해외 누리꾼들이 지난 10일 공개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옷차림을 영화 캐릭터와 비교하고 있다./사진=트위터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지난주 김 총비서가 군사훈련을 지도하는 동안 평상시에 입던 검은색 옷에서 벗어나 흰색 재킷을 걸치고 여행용 모자를 썼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히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외 누리꾼들이 지난 10일 공개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옷차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트위터
한 누리꾼은 2003년작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다이앤 키튼(에리카 역) 사진과 김 총비서 사진을 나란히 올리고 "김정은: 해변 할머니의 아이콘"이라고 썼다. 해당 사진에서 다이앤 키튼은 흰색 상의에 흰색 버킷 모자를 착용한 채 활짝 웃고 있었다.
한 트위터 회원은 1993년 개봉한 영화 '쥬라기 공원' 속 리차드 아텐보로(존 해몬드 역)의 사진을 올리며 김 총비서의 모습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서 리차드는 흰 셔츠에 카키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