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만 산다…코스피 -1%, 코스닥 -3% '혼돈의 증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0.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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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 -1.5%까지 낙폭 확대…코스닥은 -3% 넘으며 연저점 경신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오늘 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증시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6포인트(-1.34%) 내린 2172.87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코스피는 1.5% 가까이 빠져 2170선마저 붕괴할 뻔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3.14%) 빠진 650.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650.39까지 밀려나면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선 개인이 146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90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1284억원 매수우위지만 외인과 기관은 910억원, 486억원씩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기계 업종이 4%대 넘게 빠지고 있다. 건설업은 3%대,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등은 2%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에선 IT 소프트웨어가 4.65% 급락 중이다. IT 종합은 3% 넘는 약세를 보이며 IT 하드웨어, 통신방송서비스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 (408,500원 ▼5,000 -1.21%)LG화학 (373,500원 ▲500 +0.13%)이 2% 넘게 빠지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1.34%), 현대차 (249,500원 ▼500 -0.20%)(-1.49%)도 약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0.18% 내리며 약보합 중이다.


인터넷주의 약세도 뚜렷하다.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와 카카오는 각각 2.47%, 4.11% 급락 중이다. 카카오페이 (33,750원 ▲300 +0.90%)(-4.28%), 카카오뱅크 (24,650원 ▲250 +1.02%)(-5.63%) 등 카카오그룹주도 최근의 폭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기아 (118,200원 ▲1,600 +1.37%)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는 1%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다수는 '파란불'이 들어왔다.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는 9% 넘게 급락하는 가운데 같은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도 5.83% 빠지는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은 1%대 내리고 있다.

그에 반해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은 3.92% 오르며 강세인 가운데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는 강보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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