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LX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인 지적측량 업무도 규정을 벗어나 처리하는 게 80%를 넘는데, 다른 민간 업무 영역에 눈을 돌려서 관심을 가질 여유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서 의원은 "처리기간을 합의하는 것도 사실은 처리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며 "신청인한테 동의서를 요구하고 (기간을) 합의해야만 처리를 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꼭 그런 것은 아니고, 날씨 문제나 지적불부합지가 너무 많다 보니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한편 음주운전, 성희롱 등 직원들의 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 사항이 나왔다. 서 의원은 "지난해 직원들 음주운전, 성희롱 등 비위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는데, 올해도 음주운전 사고와 7명 성희롱 지사장 사건 등 비위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