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대형수주에 해외진출 시동... 최대실적 기대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10.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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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대형수주에 해외진출 시동... 최대실적 기대감"


AI(인공지능)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 (64,200원 ▲300 +0.47%)가 올해 대형 수주 증가와 해외 진출 성과 등으로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12일 엠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전부터 계획·진행 중이었던 신규 사업들이 차례로 가시적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말 기준 최대 실적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70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올해 엠로는 586억원의 매출에 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올 상반기에 엠로는 285억원의 매출에 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매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를 통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에는 수주시점과 원가인식 시점의 차이로 인한 원가 상승, 일시적 외주용역 비율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이같은 요인이 사라져 이익률이 회복되는 데다 새로운 프로젝트 수주로 추가매출도 기대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약진과 해외사업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사들의 그룹사 확장 적용이 예상되는 데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객사 확장에 대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까지 동시에 이뤄져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신규 계약으로 고객사가 증가한 것도 유의미하지만 레퍼런스를 통해 기존 고객들에게 추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앞으로의 확장성을 증명한다"며 "해외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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