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종배 예결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2.2.20/뉴스1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코레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장에서 서비스받은 교통약자들은 이용 편의는커녕 교통약자를 진상 취급했다며 분노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를 최우선 배려하기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원인은 "도착역에 담당자분들이 오지 않은 네 번 동안 저희 어머니는 기차에 치일 뻔했고 혼자 뛰어가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코레일의 교통약자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는 사전에 고객이 요청하면 직원이 교통 이용을 도와주는 것이다. 규정에 따르면 도우미는 열차 도착 3분 전까지 하차 위치에 도착해야 한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버스나 택시를 탈 수 있는 곳까지 안내해야 한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의원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열차를 이용하는 데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철도 전반에 걸쳐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며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를 추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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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시각 장애인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원 행동 지침과 매뉴얼 등을 개정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