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던 70대 노인·경찰 때린 40대 구속..."전과 20범"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10.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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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폐지를 줍던 노인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가한 40대가 구속됐다.

7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전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폐지를 줍고 있던 B(74)씨를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B씨는 A씨 폭행에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폭행 범죄를 포함해 전과 20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A씨에게 심한 술 냄새가 났다. 만취 상태에서 범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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