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20년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1달러당 7위안을 돌파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위안화를 선보이고 있다. 2022.09.16.
왕춘잉 중국 외환관리국 부국장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달러화지수가 큰 폭 상승하면서 전 세계 금융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을 외환보유액 감소 이유로 꼽았다.
딩즈제 외환연구센터 주임은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하락이 9월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원인"이라고 밝히면서도 "전체적으로 볼 때 감소폭은 예상보다 훨씬 작다"고 말했다
다만 8월 외환보유액이 약 500억 달러 감소한 데 비해 9월 감소한 259억 달러는 시장 예상보다 적다는 분석이다.
자오칭밍 중국외환투자연구원 부원장은 "9월 외환보유액 감소금액은 예상보다 적었다"며 "9월 달러화 지수 상승으로 비달러화 자산가치가 하락했으며 각 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채권 가격 하락폭이 컸다"고 밝혔다. 또한 "올들어 보유 외환보유액 추이가 안정적"이라며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에서 3조2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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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