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일 잘하는 의회' 시스템 강화 집중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10.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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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생·해양수도 부산 위상 강화 주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에서 6번째)이 6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의회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에서 6번째)이 6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가 6일 제9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 큰 열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배려와 존중의 의회, 소통과 원칙의 의회' 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100일을 달려왔고 시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제9대 부산시의회 출범 이후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시작으로 2개 특별위원회를 역대 최단기간 발족하고 추경예산안을 민생회생의 관점에서 엄중하게 심의하는 등 '일하는 의회' 시스템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후유증,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유례없는 복합위기가 겹쳐 부산시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9대 의회는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안 의장은 "향후 1년이 부산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등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입법과 예산,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확립하는 한편 광역의회의 보좌관제 도입을 본격 공론화해 의회의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 의장은 마지막으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민생 회생과 부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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