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렸다…법무법인 화우, 항공기금융 전문가 전격 영입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10.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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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혜경 외국변호사, 송승민 변호사, 김민정 컨설턴트. /사진제공=법무법인 화우왼쪽부터 손혜경 외국변호사, 송승민 변호사, 김민정 컨설턴트. /사진제공=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항공산업 관련 법률 자문 전문성 강화를 위해 '1세대 항공전문변호사'로 꼽히는 손혜경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를 비롯해 항공기 금융 전문가를 전격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화우는 손 변호사를 시니어 외국변호사로 송승민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와 김민정 컨설턴트를 각각 시니어 카운슬과 컨설턴트로 영입했다. 이들은 기업자문그룹과 금융그룹에서 활동한다.



손 변호사는 27년동안 대형 로펌에서 대형항공사부터 신생 저비용항공사(LCC)까지 국내 주요 항공사를 대리하면서 항공기 구매 및 도입과 관련된 금융리스와 운용리스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해외 임대사 및 해외 항공사에 대한 항공기 담보부 대출 등에 대한 자문를 수행했다.

2008년 당시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50여대의 항공기 금융·운용리스 거래를 재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016년 메리츠종금증권이 GE캐피탈 에이비에션 서비스(GECAS) 보유 항공기 20대를 일괄 매입하는 1조원 규모의 거대를 성사시킨 경력이 있다. 세계적인 금융·법률 전문지 IFLR이 발표한 IFLR1000에서 국내 리딩변호사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톰슨로이터의 항공기 금융 분야 한국편 대표저자로 활동 중이다.



송 변호사는 10년 동안 대한항공 사내 변호사로 근무하며 재무·정비·운항·보험 등 항공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이슈를 경험한 전문가다. 항공기 거래 관련 자문과 협상은 물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소송·분쟁 지원, 대통령 특별기 사업과 같은 항공사 특수 프로젝트들에 대한 법률 자문을 담당해 왔다.

김 컨설턴트는 20여년 동안 국내외 항공사 및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항공산업 유관기관에서 항공 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항공협회, 루프트한자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에서 근무했다.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하늘길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항공기금융 분야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 전문성을 더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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