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한국ESG기준원, ICG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케리 워링 ICGN CEO 등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의 독단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회사보단 견제와 균형이 적절히 이뤄진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회사에게 혁신과 해외 투자자금 유치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 표준에 맞는 기업 지배구조 구축은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기조연설에서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 기관 투자자의 역할 강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공시제도 정비 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선진경제로 더 나아가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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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N은 1995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북미, 유럽의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다. 현재 IGCN엔 50개국 6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GCN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글로벌 기준 확립, 회원국간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ICGN 회원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약 70조달러(9경원) 규모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국제기구, 신용평가기관, 각국 거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