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 조감도/사진제공=피알메이트
3일 피알메이트가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4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마포 공덕역 인근 오피스의 올 2분기 공실률은 4.6%로, 서울 도심(광화문·시청·종로·을지로·충무로 등)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인 10.9%보다 6.3%포인트가 낮았다.
이런 이유로 역세권 오피스 빌딩은 분양 시장에서도 성적이 좋다. 올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 단지로, 분양 3일 만에 전 호실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분양 관계자는 "벤처기업이나 1인기업이 늘어나고,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는 등 근무 환경이 유연해지면서 이동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 오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환승 역세권에 자리 잡은 오피스는 낮은 공실률과 높은 투자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