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한파에도 "자신있다"…패기 넘치는 기업 9곳 IPO '도전장'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10.03 05:23
글자크기

[공모주 브리핑]

증시 한파에도 "자신있다"…패기 넘치는 기업 9곳 IPO '도전장'


국내 증시 분위기가 차갑게 식은 상황에서도 IPO(기업공개)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있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자신하며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10월 첫째주(4~7일)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총 9곳에 달한다. 바이오주 샤페론, 플라즈맵, 2차전지 관련 기업 탑머티리얼,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 등이 눈에 띈다.



신약개발기업 샤페론은 오는 6~7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샤페론은 면역 조절 플랫폼 기술을 갖췄다. 코로나19 치료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알츠파이머성 치매 치료제 등을 개발했다.

2021년 3월 국전약품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샤페론이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지난달 29일 국전약품 주가가 장중 17% 이상 오르기도 했다.



샤페론의 희망 공모가격은 8200원~1만200원, 희망 공모금액은 225억원~28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차전지 관련기업인 탑머티리얼은 전극과 양극재로 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탑머티리얼은 오는 4~5일 일반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7000~3만원이었는데 수요예측 결과 밴드 최상단인 3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60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는 오는 4~5일 일반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사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8400원에 확정됐다.

로봇 구동부품 제조 기업인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5~6일 일반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플라즈맵은 바이오플라즈마 기술을 갖췄다.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플라즈맵은 오는 5~6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격은 9000~1만1000원, 희망 공모금액은 159억~195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다.

핀텔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오는 4~5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이밖에도 NH스팩24호와 하나금융스팩25호 한국스팩11호 등 스팩 3곳이 오는 4~5일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