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진천공장/사진=PI첨단소재
PI첨단소재는 29일 공시를 통해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주식매매계약 거래 종결 예정일자를 오는 12월30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베어링PEA는 글랜우드PE가 보유한 PI첨단소재 주식 1587만7400주(지분율 54.07%)를 1조27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당초 딜클로징은 오늘로 예정됐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깐깐하게 M&A(인수·합병) 심사를 하는 만큼 중국의 기업결합심사 때문에 딜클로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다"며 "다만 연내에는 기업결합 승인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금융 금리가 오르는 것은 다소 부담이겠지만, 환율 효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글로벌 PEF(사모펀드)들은 적은 달러를 들여 자산을 인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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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최근 14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랜우드PE 측은 오는 12월에 거래를 마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랜우드PE 관계자는 "중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이외의 문제는 없다"며 "거래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