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사진=뉴스1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전주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구속기간 연장으로 검찰은 내달 10일까지 전주환 보강수사를 하게 됐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신당역에서 역무원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주환은 A씨의 고소로 불법촬영, 스토킹 혐의 재판을 받고 1심 선고를 하루 앞뒀는데 경찰에 "중형을 앞둔 원망에 사무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주환은 불법촬영, 스토킹 혐의로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1심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살인 사건 수사로 전주환을 구속해 수사 중이어서 형집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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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환은 앞으로 보복살인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으면 이날 내려진 징역 9년과 합쳐진 형량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