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은 30g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2022.9.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MBC '호적메이트' 측은 "돈 스파이크의 '호적메이트' 출연분 VOD 영상은 모두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5월 31일 방송된 '호적메이트'에 여동생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채널A 역시 돈 스파이크가 출연했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회차를 편성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그는 방송 당시에는 안타까움을 샀지만, 최근 필로폰 투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로부터 "마약을 하니까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 "마약 중독자의 증상 같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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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가며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 죄를(벌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