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옥외용 벤치(왼쪽)와 3D프린팅 비정형 거푸집으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 /사진=현대건설
올해 3회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유관 부문(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한 스마트건설 기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기술연구원과 각 사업본부의 협업 연구를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일궈낸 성과로,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주택 시공 자동화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프로세스 선진화' 기술이 상을 받았다. 2020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현장에 국내 공동주택에는 처음으로 3D프린팅으로 만든 옥외용 벤치를 설치했다. 이후 조경구조물은 물론 비정형 거푸집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하거나 3D프린팅 시제품 모형을 통해 신기술·공법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구상해 기술·시스템을 자체 개발, 고도화하고 현장별 특수성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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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세스 혁신 기술은 물론,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미래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건설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