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곽도원. 2020.9.22/뉴스1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도원은 25일 오전 5시쯤 제주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에 탄 채 잠들어 있다 경찰에 적발됐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을 한참 웃돈 0.158%로 알려졌다.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자,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삭제됐다.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자는 취지의 공익광고는 논란이 불거진 지 반나절만에 삭제됐다. 신한은행 광고 영상도 비공개됐다.
/사진=카닥 유튜브 채널
업계에서는 통상 지급한 광고료의 2~3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있다. 곽도원의 광고 모델료는 연간 수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곽도원은 공익광고 한 건을 제외하면 모든 광고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광고였던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카닥'과 계약도 최근 종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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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진행 중인 공익광고 1건이 있는데, 광고주 측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곽도원의 차기작에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은 이미 크랭크업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드라마 '빌런즈'도 이미 촬영이 끝나 공개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