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이방원'도 못버텨…'검은 금요일'에 장사 없었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9.23 16:52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최근 시장 주도주로 평가받는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자력)'도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 약세에 흔들리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태양광 관련주인
현대에너지솔루션 (23,200원 ▼50 -0.22%)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7.66%) 내린 6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인
삼성중공업 (9,850원 ▲380 +4.01%)은 1.36% 내렸고
현대중공업 (139,500원 ▲11,500 +8.98%)도 1.20% 하락했다. 다만
현대미포조선 (73,500원 ▲2,900 +4.11%)은 1.36%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도 5.73% 하락했고
삼성SDI (408,500원 ▼5,000 -1.21%)도 3.02% 내렸다. 테슬라 자진 리콜 소식에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산주인
한국항공우주 (52,800원 ▲300 +0.57%)는 4.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5,000원 ▼6,000 -2.49%)는 3.01% 내렸다. 원자력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16,210원 ▲350 +2.21%)는 2.31% 하락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 1bp=0.01%)'에 나서면서 강경한 금리 인상 기조를 보이자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81%) 하락해 2290.0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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