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2300선 근접...113개 종목 일제히 신저가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9.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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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이미지=임종철 디자인 기자 개미 이미지=임종철 디자인 기자


미국의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 금리인상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 매도에 2300대 가까이 밀리는 흐름이다.

2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66포인트(1.19%) 내린 2304.6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7% 하락세다.



외국인이 2184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83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92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이나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현대차 (249,500원 ▼500 -0.20%)가 강보합세로 버티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이 3%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삼성물산이 2%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는 1%대 하락, 기아 (118,200원 ▲1,600 +1.37%)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13개 종목이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52주 신고가 종목은 5개다.

삼성전자가 버티며 코스피는 1%대 하락 중이나 개별종목의 주가 하락률을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소비경기 부진에 아모레퍼시픽 (150,600원 ▲4,500 +3.08%)코스맥스 (135,000원 ▲2,300 +1.73%)가 6%대 하락 중이다. 그밖에 토니모리 잇츠한불 아모레G 등 화장품주가 줄줄이 동반 약세다.

올 들어 주가가 많이 오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7%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내린 1408.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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