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2동 준공업지역, 신통기획 주택 재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09.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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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 내 저층주거지 신속통합기획 공모 신청 계획

도봉구 창2동 준공업지역 위치도. /사진제공=도봉구도봉구 창2동 준공업지역 위치도. /사진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 창2동 소재 준공업지역에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통한 주택 재개발이 추진된다.

도봉구는 서울시로부터 창2동 준공업지역 중 공장비율 10% 미만 지역은 주택정비형 재개발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쌍문역 사이에 위치했다. 전체 부지 면적은 58만5000㎡에 달하며 현재 서울탁주 제조 공장, 신창시장이 들어섰고 노후 주택가 및 아파트가 형성돼 있다.



이곳은 2021년부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공재개발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울시 조례상 공업지역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한정돼 실질적인 주택 재개발이 어려웠다.

도봉구는 이 지역 노후 주택가는 공장비율이 10% 미만으로 주거재생형 재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시와 구역 내 저층 주거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공모 여부를 협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창2동의 주택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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