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올해 최대 실적 기대에도 목표주가 하향-DB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9.15 08:48
글자크기
DB금융투자는 15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테크윙 (38,950원 ▼750 -1.89%)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100%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분을 반영해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테크윙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6%, 29.0% 감소한 791억원, 159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론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수주 잔여분 및 신규 고객향 SSD 번인 테스트용 장비 공급 증가,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지연됐던 신규 장비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반면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테크윙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68억원, 6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했다.



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하반기 이후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축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테크윙은 마이크론을 필두로 작년 지연된 메모리 핸들러 공급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향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및 핸들러 장비 공급, 글로벌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글로벌 OSAT 업체향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 증가, DDR5 시장 개화에 따른 부품 수혜 등의 호재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