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끝 보인다…팬데믹 전환점"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9.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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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20일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제네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20일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아직 목표 지점까지 도착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의 끝이 보인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만큼 코로나19 대유행을 멈추기 좋았던 순간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팬데믹을 처음 선언한 때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며 "수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달리기를 멈추기엔 최악의 시기"라며 "지금까지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려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지금 이 기회를 잡지 않으면 더 많은 변종 바이러스와 희생, 혼란 등 불확실성의 위험을 무릅써야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유엔이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만1000여명으로 전주보다 22%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10만명으로 직전주 대비 28% 줄었다.

WHO는 코로나19가 여전히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인지를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다음달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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