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꽃미남 톱스타' 리이펑, 상습 성매매로 구속…연예계 퇴출 수순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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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스타 리이펑/사진=리이펑 웨이보 캡처중국 톱스타 리이펑/사진=리이펑 웨이보 캡처


중국 톱스타 리이펑(李易峰, 이역봉, 35세)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중국 신화통신 등은 최근 베이징시 공안국이 성매수 혐의로 35세 남성 배우 리모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매체는 구속된 배우 리씨가 톱스타 리이펑이라고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씨는 매춘부와 여러 차례 불법 성매매한 혐의를 공안국에 자백했다.



앞서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등 온라인 상에서는 리이펑이 지난달 19일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이펑은 지난 10일 방송한 CCTV의 중추절(추석) 특별 방송의 출연자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또한 최고인민검찰원은 홍보대사인 리이펑과 관련한 내용을 공식 웨이보와 홈페이지 등에서 삭제했다.



리이펑과 CF 계약을 맺은 프라다를 비롯해 음료 멍뉴전궈리(蒙牛眞果粒), 골프용품 혼마(HONMA), 고급시계 파네라이(PANERAI), 센소다인(舒酸定) 치약 등 7개 브랜드가 즉각 계약해지를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이펑은 2007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으며 2014년 무협 드라마 '고검기담(古劍奇譚)'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18년에는 시대극 '은밀하게 위대하게(隱秘而偉大)'로 수많은 배우상을 받았고 가수로도 맹활약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7년 중국 연예인 소득 순위에서 청룽(성룡)보다 한 단계 높은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에서 정상급 배우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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