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사진=뉴스1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박수홍 엄마 아빠 소름 돋는 근황, 끝까지 형 편드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의 친형에게 최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수홍 최측근에 따르면 박수홍이 명확하게 형과의 이번 사안을 완전히 끝내기 전까지는 일단 부모님과도 아예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정말 사실상 이건 아들이 아니고, 남이어도, 원수여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거의 박수홍을 죽이는, 일방적으로 형을 지키기 위한 발언만 했다고 한다"며 "박수홍도 조사받았으니까 다 인지했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지만 어쨌든 아버지니까 따로 얘기는 안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7일 박수홍의 친형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수홍은 앞서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박 씨 친형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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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가 100억원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며 8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친형 가족이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