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기존 투자사인 지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신규 투자사로 카카오벤처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에이에프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뒤끝 서비스 고도화에 쓸 예정이다. 뒤끝은 게임 서버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회원가입, 확률 관리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기능들을 클라우드 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는 서버 지식이 없어도 게임 서버 기능 등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에이에프아이는 글로벌 인프라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리전(데이터센터)을 오픈해 국가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월 발간된 보고서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2년 리뷰'에 따르면 뒤끝이 타깃하고 있는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2200억 달러(약 30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현 에이에프아이 대표는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한 덕분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도 뒤끝의 서버 기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