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틱톡 채널 오픈…'쇼퍼테인먼트' 강화

카페24의 틱톡 채널. /사진제공=카페24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가 틱톡과 손잡고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상품과 재미를 함께 제공하는 쇼핑 형태) 사업을 강화한다.

카페24는 온라인 판매자의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마케팅을 쉽고 편리하게 지원하는 '틱톡 채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브랜드가 보유한 상품정보와 광고 설정값이 틱톡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온라인 사업자는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영상 콘텐츠로 노출할 수 있다.

'스파크 애즈'(Spark Ads)를 통해 브랜드 자체 콘텐츠나 크리에이터의 동영상을 틱톡 추천 피드 내 광고로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다. 틱톡 광고로 유입되는 사용자에게는 장바구니, 뉴스레터 구독, 구매하기 등 특정 작업을 유도해 틱톡 광고 효율을 높인다.

온라인 사업자는 성별, 연령, 지역, 관심사 등 다양한 대상별로 광고소진 비용, 광고 노출, 클릭 수, 전환, 클릭률, CPC(클릭당 비용), CPM(노출 1000회당 비용)같은 다양한 광고 성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소비자 성향에 맞는 재미있는 광고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유행에 민감한 Z세대가 즐겨 찾는 틱톡에서 손쉽게 자사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윤환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국내외 다양한 규모의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들이 틱톡 채널을 통해 손쉽게 틱톡을 마케팅과 광고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