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reet sign for Wall Street is see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U.S., November 8, 2021. REUTERS/Brendan McDermid/사진=로이터=뉴스1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08.12포인트(0.96%) 내린 3만1790.8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45포인트(1.10%) 내린 3986.1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4.53포인트(1.12%) 내린 1만1883.14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계속되는 '매파적 메시지', 시장은 '긴장' 이날 월스트리트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리치몬드 연은의 톰 바킨 총재는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명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블룸버그에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에 따른 시장 하락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카슈카리 총재는 "나는 사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보고 기뻤다"며 "이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겠다는 우리 약속의 심각성을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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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취약...연말까지 변동성 확대 전망" 홈리치 버그의 스테파니 랭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취약한 상태로, 지난 금요일 보여준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피벗이 그들의 카드에 있지 않고 최우선 목표가 인플레이션 잡기라는 것을 극단적으로 투명하게 보여줬다"며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시장에 압력을 가할 것이며, 연말까지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랭 투자책임자는 "시장의 모든 시선이 금요일 나올 고용보고서에 쏠려 있지만, 특정 데이터 하나가 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준이 조금이라도 안도를 느끼려면 실제 인플레이션 수치가 몇 달 동안 계속 하락하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 약세, 에너지주 동반 하락 주요 기술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54%, 0.86% 내렸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0.44%, 0.82% 내렸다. 테슬라는 2.50% 하락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1.30%, 6.31% 내렸다. 펠로톤은 8.51% 하락했다.
캐터필러와 다우는 각각 2.53%, 2.82% 내렸고, 보잉은 1.95% 하락했다.
유가 약세에 에너지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4.32%, 4.13% 내렸고, APA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각각 4.94%, 3.73% 하락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도 각각 3.81%, 2.44% 내렸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10달러(0.81%) 내린 1735.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1% 내린 108.8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