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배우 이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초희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가네 막내딸 송다희 역을 맡아 열연해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배우다. 이날 이초희는 반려견 요고, 모지와 함께 사는 반려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경규는 "이초희씨는 사실 저 스스로가 제 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는 순간 이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장도연은 "왜 그런 실례를"이라며 이유를 추궁했고, 이에 당황한 이경규는 "이게 전부 다 왜곡됐다"고 손을 내저었다.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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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는 "그것도 기억난다. 몇 년 후에 (이경규가) '초희야, 나 영화 또 제작할 거다. 너 주인공 해야 하지 않겠니?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7년이 흘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듣던 강형욱은 "혹시 밤 10시 이후 아니냐"며 술기운에 한 말로 의심했고, 이경규는 "아니다. 맨정신에 전화했다. 기억한다"고 했다.
장도연이 "7년 동안 뭔가 진행이 됐냐"고 묻자 이경규는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 보면 엎어지는 수도 있고"라며 곤란한 듯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