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2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대상 '부산대 소리사랑'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08.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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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슈가에코 슈가버블과 함께하는 '2022 제15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 일시 : 8월27일 토요일
■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메인무대
■ 인터뷰 : 2022년 제15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소리사랑'(남성5인조밴드, 부산대학교)

슈가버블과 함께하는 2022 제15회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에서 우승한 부산대학교 소리사랑 밴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승준 드러머, 김경호 기타리스트, 이창현 보컬, 이진욱 기타리스트, 임승원 베이시스트/사진=이유미 기자슈가버블과 함께하는 2022 제15회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에서 우승한 부산대학교 소리사랑 밴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승준 드러머, 김경호 기타리스트, 이창현 보컬, 이진욱 기타리스트, 임승원 베이시스트/사진=이유미 기자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에 나오기 위해서 합숙 훈련까지 마다하지 않았죠."



27일 열린 2022년 제15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의 대상은 부산대학교 남성 5인조 밴드 '소리사랑'이 거머쥐었다. 이들은 부산대 바이오소재·동물생명자원·바이오환경 등 같은 단과(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남성 5인조 밴드다. 이들에게 우승 소감을 물었다.

-대상을 축하합니다. 혹시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나.
▶ 임승원(베이스) : 아 행복하다.
이창현(보컬) : 입상할 거라는 마음은 그냥 50% 확률? 반 정도, 입상은 하겠다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렇지만 대상을 탈 줄은 몰랐다.



- 오늘 부른 곡 소개를 해달라.
▶ 이진욱(기타) : 저희가 처음에 1절을 부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보컬이 평상시에 즐겨부르는 노래다. 동아리방에서 함께 모여서 기타를 치며 자주 불렀다. 한 번쯤은 큰 무대에서 서 보고 싶었다. 오늘 그 무대를 이룰 수 있었다. 두 번째 곡은 함께 상의해서 골랐다. 외국의 록보다는 한국적 요소의 록이 좋을 거 같았다. 한국의 멋을 드러내보자라는 게 곡 선정 배경이다. 사극 배경음악 중 유명한 '무이이야'(하현우, 국카스텐)가 음악적 난도가 높으면서도 한국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어떻게 나왔나.
▶ 이진욱(기타) : 이런저런 계기로 알게 됐다. 먼저 중고악기 사이트에 뜬 게시글을 보고 알았다. 아, 알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밴드가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탔는데 2019년 유다빈 밴드라고 인디밴드이다.

- 어떻게 준비했나.
▶이승준(드러머) : 저희가 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거리는 아니어서 동아리방에서 합숙하면서 준비했다. 평상시 연습이야 셀 수 없이 많이 했지만, 집중해서 맞춰보고자 3일간 합숙을 했다.
▶ 이진욱(기타) : 동아리방에 에어컨도 없어서 더워가지고 저희가 사비로 마련했다. 거기서 합숙하고 그랬다.


- 받은 상금 어떻게 활용하실 건지...
▶ 이승준(드러머) : N분의 1 할지.. 하하.
▶ 이진욱(기타) : 저희가 대학 동아리이다 보니까 장비 면에서 충분치 않다. 그거 사는 데 쓰기로 사실 얘기됐다.

소리사랑 밴드가 27일 혜화역 대학로 마로니에공연 메인 무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에서 공연 중이다/사진=이유미 기자소리사랑 밴드가 27일 혜화역 대학로 마로니에공연 메인 무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에서 공연 중이다/사진=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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