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났네 난리 났어' 만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메시 유니폼 구애라니...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08.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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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와 네이마르./AFPBBNews=뉴스1리오넬 메시(왼쪽)와 네이마르./AFPBBNews=뉴스1


벌써부터 흥분의 도가니다. 슈퍼스타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선수들이 벌써부터 유니폼 쟁탈전을 시작했다.

26일(한국시간) ESPN 브라질 보도에 따르면 마카비 7번 오메르 아트질리는 자신의 SNS에 팀 동료 돌레브 하지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메시와 네이마르를 태그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유니폼을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무슨 의미일까.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을 진행했는데 마카비가 H조에 편성됐다. 같은 조에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가 묶였다.

마카비는 1913년 창단 이래 UCL 조별리그에 진출한 것은 2002~2003시즌, 2009~2010시즌이 전부다. 13년만에 오르는 본선 무대다.



상대할 팀이 모두 강팀이다. 하지만 상대를 떠나 마카비 선수들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메시와 네이마르를 만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면서 그들을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벌써부터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유니폼을 받고 싶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남미 매체 BOLAVIP도 마카비 선수들이 느끼는 흥분을 보도했다. 매체는 "마카비는 터프한 조에 배치됐다. 다시 없을 기회라는 것은 알지만 그들은 벌써부터 기념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카비 오메르 아트질리(왼쪽)와 돌레브 하지자./사진=오메르 아트질리 인스타그램마카비 오메르 아트질리(왼쪽)와 돌레브 하지자./사진=오메르 아트질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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