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6일만에 반등, 전날 대비 165.54포인트(0.58%) 오른 2만8479.0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 보다 9.42포인트(0.48%) 오른 1976.60으로 장을 끝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전날까지 하락세가 이어지자 폭넓은 종목에 자율반등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승폭은 한때 200포인트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날 도쿄증시 장중 거래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이 견조한 추이를 보인 것도 호재가 되어 닛케이지수는 장 후반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로나19 관련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심을 지지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246.25포인트(0.97%) 오른 3246.25에 마감했다. 장 초반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며 3234까지 올랐지만, 빠른 속도로 상승 폭을 축소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강보합권으로 회복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30.85포인트(0.87%) 오른 1만5200.04에 거래를 마쳤다.
제9호 태풍 '망온' 영향으로 오전 거래를 중단하고 오후 1시부터 거래를 시작한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29분 기준 전장대비 682.04포인트(3.54%) 오른 1만9950.7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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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26일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시장은 중국이 1조 위안의 추가 조치로 경기부양을 강화하고 독일 경제가 2분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회복력이 더 강하다는 수치가 나온 후 안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