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 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훈련장에서 K9 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UFS는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UFS를 실시하는 데 '을지훈련'이 실시간 검색에 오른 이유는 UFS를 보통 '을지훈련' 또는 '을지연습'으로 부르고 있어서인데요. 이 때문에 을지 자유의 방패라고 전체 이름을 쓰면 무슨 훈련인지 모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을지 훈련하면 늘 떠오르는 곳이 있죠. 바로 북한인데요. 북한은 을지훈련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매년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평양뉴스에 따르면 올해도 북한 매체는 UFS에 대해 '용납하지 못할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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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이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은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 동족대결 정책의 직접적 발로"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UFS 본연습을 1부(22~26일)와 2부(29~1일)로 나눠 실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