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가상화폐 시장이 급속히 가라앉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1년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만80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 규모도 7개월 사이에 70% 이상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50분(한국시간)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1만8500.78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9.38%, 7일 전보다는 32.9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만7708.62달러에서 최고 2만514.1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대에서 거래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2022.6.19/뉴스1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2분 24시간 이전에 비해 10.07% 떨어진 2만991.9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2.87% 추락한 1625.55달러로 추이했다.
CNBC는 이들 암호화폐의 갑작스러운 급락 원인이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더 많은 외부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매각 거래 결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풀이했다.
스트리터 분석가에 따르면 이날 카르다노가 먼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이 뒤따라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