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FSN, 롯데홈쇼핑 '벨리곰 NFT' 완판

머니투데이 김소라 기자 2022.08.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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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FSN (2,240원 ▼45 -1.97%)'이 롯데홈쇼핑과 함께한 첫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FSN은 '벨리곰 NFT'를 판매 1초 만에 완판시켰다고 19일 밝혔다. 벨리곰 NFT는 FSN과 자회사 '핑거버스'가 개발한 롯데홈쇼핑 최초의 멤버십 NFT 프로젝트다.

벨리곰 NFT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총 1만개가 발행됐다. 1·2차 세일엔 총 6000개 수량이 배정됐고, 참여에 제한이 없는 3차 퍼블릭 세일엔 3500개가 배정됐다. 이를 통해 회사 보유분 500개를 제외한 9500개 NFT가 출시와 동시에 모두 판매됐다. 벨리곰 NFT는 18일 NFT 마켓 오픈씨에서 클레이튼 NFT 기준 24시간 거래금액 1위와 글로벌 상위 20위에 오르는 등 2차 거래도 활발히 진행됐다.



FSN과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NFT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NFT 홀더 전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진행하는 비공개 파티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업 '더 샌드박스'와 협업해 복셀 형태의 NFT도 무료 지급(에어드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실물 벨리곰 피규어를 증정하고 쇼핑, 호텔, 전시, 영화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 벨리곰 NFT는 6개 등급(벨리, 홀릭, 메가, 슈퍼, 서프라이즈, 프렌즈)으로 분류, 각 등급별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벨리급 NFT 홀더에겐 롯데 시그니엘 플래티넘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및 어트렉션 패스권, 샤롯데 패키지 등의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벨리곰 NFT는 단순 완판을 넘어 2차 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고, 시즌제 형태로 실물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형태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유통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하고 있는 롯데홈쇼핑과 벨리곰 IP의 다양한 활용성을 모색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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