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장성규 "인생 역대급 고통…이렇게 아픈 건 처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8.19 13:37
글자크기
/사진=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코로나19 재감염 후기를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K-universe'에는 '재감염자는 외출 가능? 더 아프다고? 장성규 또로나(또 코로나19) 썰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성규는 지난 2월에 이어 5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약간 목이 안 좋아서 자가 키트를 한 번 했다"며 "다음날도 상태가 안 좋아서 또 자가 키트를 했는데 (2번 모두) 음성이 나와서 '그냥 감기인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미 한 번 걸렸기 때문에 걸린 지 5개월도 안 돼서 '설마 또 걸릴까' 하는 안도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저녁을 먹는 동안 몸 상태가 점점 나빠졌고, 다시 한번 자가 키트를 하니 양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캡처
장성규는 재감염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5'의 특징으로 인후통을 꼽았다. 그는 "목이 처음보다 훨씬 아프다"며 "태어나서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다. 가렵고 아프고 따갑고 이런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장성규의 가족들 또한 가래, 인후통에 시달린다고. 장성규의 아내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히 목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장성규 가족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아내는 "아들이 아빠랑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장성규 또한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월요일인데도 오전 9시 넘어서 일어났다.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주 이후 코로나19 재감염자 비중은 2.87%→3.71%→6.59%→5.43%→6.1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양성이 확인되면 재감염으로 분류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