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청교협과 중·고생 대상 금융교육 나선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2.08.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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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토리 Visa Korea 사장(사진 왼쪽)과 신제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금융교육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비자패트릭 스토리 Visa Korea 사장(사진 왼쪽)과 신제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금융교육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비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비자)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이하 청교협)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중·고등학생 대상 금융교육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비자는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현명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하고, 금융권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교협은 비자가 제공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중·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금융교육 관련 강사 지원과 수업 진행 등을 맡는다.



앞서 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예산 관리 △저축 △신용 관리 등 개인 금융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프랙티컬 머니 스킬스(Practical Money Skills)'라는 무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 교사, 학생, 소비자 등에게 제공해왔다. 1991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총 48개국 18개 언어로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약 4000만명의 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자칫 어렵고 멀게 느낄 수 있는 금융에 대해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청교협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누구나 일상에 필수적인 금융 정보를 배우고,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윤 청교협 회장은 "핀테크(금융기술기업)와 디지털 결제 분야의 세계적 선두 기업인 비자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돼 뜻깊다"며 "비자의 글로벌 프로그램은 한국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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