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시사·교양 '생활의 달인'
지난 15일 SBS 시사·교양 '생활의 달인'에는 박유진씨가 '스물두 살 청년 달인'으로 출연했다.
3년 차 직장인인 박씨는 평소 도시락으로 점심값을 절약하고, 주말에는 헬스장과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월급의 80~90%를 매달 적금으로 모아왔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취업했다는 박씨는 "회사에서 세후 235만원 정도를 받는다. 아르바이트로 버는 게 42만원 정도"라며 "한 달에 총 277만원을 받는다. 여기서 230만원가량을 적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의 어머니는 "(딸이) 솔직히 대견스럽다"면서도 "한편으로는 20대 초반에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있는데, 딸이 그걸 놓치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씨는 "내년까지 1억5000만원을 모아 그걸로 오피스텔을 매매해 내 집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