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AI는 못 속이지'…김포공항 'AI 단속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2.08.11 10:21
글자크기
)김포공항 장애인주차구역 단속 시스템)김포공항 장애인주차구역 단속 시스템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인공지능(AI) 불법주정차 실시간 단속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선 여객주차장 장애인주차구역 주정차 차량의 번호판, 장애인 주차 표지 등을 인식해 장애인차량등록·주차표지 유효 여부를 판별한다. 불법주정차 정보를 관할구청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단속한다.



공사는 AI 시스템의 실시간 단속을 통해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정차를 단속해 교통약자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까지 김포공항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정차 적발 건수는 53건으로 지난해 총 적발 건수(52건)을 초과했다.



장애인 주차 가능 표지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 시 10만원, 위·변조 표지 등 유효하지 않은 표지를 부착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