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번 가이드는 그동안 제작한 자율점검표와 안내서 등이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기업의 규모 등을 감안해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관리에 대해 간단히 이해하고 사업장에서도 손쉽게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가이드가 대상으로 한 금속주조업은 기업 대부분이 안전관리 여건이 어려운 50인 미만 사업장이다. 현재 1500여 개소에서 1만2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가이드에서는 원자재 입고→용해(액체화) →용탕 주입 →도장과 건조로 이어지는 주요 공정별 사망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사고원인과 대책을 제시했다. 또 각 공정에서 사망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과 점검항목, 개선대책을 제공한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소규모 기업일수록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경영책임자의 의지와 결단에 따라 안전보건관리 수준이 짧은 기간 내에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금속주조업 가이드를 토대로 경영책임자가 공정별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작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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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에서 배포한 중대재해법과 관련된 참고자료는 중대재해처벌법 홈페이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자료마당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