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LG화학,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8.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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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사진 왼쪽)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사진 왼쪽)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생활용품기업 유한킴벌리는 LG화학 (405,000원 ▲2,500 +0.62%)과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와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운영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바이오, 생분해성, 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적극적인 개발과 안정적 공급 △지속가능 소재 제품 적용 활성화과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친화적 소재 및 제품개발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LG화학과의 협업 확대는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LG 화학으로부터 친환경소재 국제 인증(ISCC PLUS)을 받은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 수지를 공급받아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기저귀' 등에 활용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차원을 넘어선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향후 전폭적인 투자와 기술지원으로 양사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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