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호우피해 지원…재원 마련하라"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2.08.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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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기업벤처부/사진제공=중소기업벤처부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9일 서울지역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과 관련 "최대한 빠른 재난 상황 극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지원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저녁 경기도 과천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집중호우 피해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20개 시장(점포 400여개) △경기 23개 시장(점포 140여개) △인천 5개 시장(점포 200여개) 등에서 침수와 누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과 숫자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코로나19(COVID-19) 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장사를 하고 있던 상황인데 이런 재난이 발생해 무척 마음이 아프다"라며 "오늘밤과 내일 비가 이어진다고 하니 더 걱정이다. 지방청장들을 중심으로 현장으로 나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업이 무척 중요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구분해 지체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상점검회의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조주현 중기부 차관, 오기웅 기획조정실장,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조경원 정책기획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 이병권 서울청장, 김한식 경기청장, 윤종욱 인천청장, 이상천 강원청장, 김지현 운영지원과장, 김윤우 전통시장육성과장, 박종태 비상계획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조 차관도 집중된 폭우 피해 지역인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조 차관은 "그간 수해 상황에서 중기부가 대응했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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