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맥주와 추억의 파르페…롯데호텔가서 '7080' 옛 시절 맛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8.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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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앤바에서 레트로 감성 재현한 옛 메뉴 5종 판매 프로모션

소고기 찹스테이크와 부엉이 맥주. /사진=롯데호텔소고기 찹스테이크와 부엉이 맥주.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이 특급호텔 태동기인 1970~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의 메뉴를 재현한 복고 콘셉트의 '백투더 7080'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의 페닌슐라 라운지앤바(이하 페닌슐라)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선 추억의 메뉴 5가지를 판매한다. 대표적인 복고 메뉴인 '행운의 부엉이 맥주'와 '을지로 비엔나 커피'를 7080원에 판매한다.



행운의 부엉이 맥주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영국에서 직접 들여온 집기들로 꾸민 영국식 펍 보비런던에서 부엉이가 그려진 전용잔에 제공한 시그니처 메뉴다. 보비런던이 2010년 폐장하며 판매가 중단돼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엔나 커피는 젊은세대에게 아인슈패너로 더 익숙한 음료로, 국내에서 원두커피가 대중화되기 전 '호텔 커피'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오스트리아 빈 마부들이 블랙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 마시던 것에서 유래한 메뉴로 과거 롯데호텔에서도 인기 메뉴로 통했다.



이 밖에도 소시지 야채볶음, 소고기 찹스테이크 같은 주전부리 메뉴와 여름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는 추억의 파르페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7080메뉴를 주문하고 SNS에 인증한 선착순 100명에게 행운의 부엉이 맥주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벤트"라며 "7080시절 호텔의 옛 감성을 환기하고, 앞으로도 롯데호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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