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2029년 완공목표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제공=대전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은 갑천과 금강을 따라 신구교에서 현도교까지 연장 4.5㎞, 폭 20m, 왕복 4차로를 신설해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간 도로의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대전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이번에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시는 오는 2024년 3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기존 신탄진 도심을 우회하는 외곽 순환도로가 신설돼 대전 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지원기능을 통한 대덕특구, 대덕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이동은 물론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신탄진 도심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신속하게 설계를 완료해 조기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