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2.08.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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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오는 2029년 완공목표로 연장 4.5㎞·폭 20m·4차로 신설

대전시가 오는 2029년 완공목표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가 오는 2029년 완공목표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대덕구 문평동과 신탄진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은 갑천과 금강을 따라 신구교에서 현도교까지 연장 4.5㎞, 폭 20m, 왕복 4차로를 신설해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간 도로의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대전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8월과 9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시는 오는 2024년 3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8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46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기존 신탄진 도심을 우회하는 외곽 순환도로가 신설돼 대전 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지원기능을 통한 대덕특구, 대덕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이동은 물론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신탄진 도심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신속하게 설계를 완료해 조기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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