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이션 법안 통과…국내 신재생에너지株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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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국 상원에서 인플레이션 법안이 통과되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3분 씨에스윈드 (51,500원 ▼1,000 -1.90%)는 전 거래일 보다 3000원(5.14%) 상승한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퓨얼셀 (20,300원 ▲370 +1.86%)(2.55%), 동국S&C (2,960원 ▲5 +0.17%)(2.25%)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찬성 51대 반대 50으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법인세 완화 등을 통해 물가 상승 피해를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이로 인한 재원을 기후변화에 적극 쓰겠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법안은 전기차 및 그린 에너지 투자 설비 등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들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물가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린 에너지 관련주들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도 "기존 법안에 비해 축소된 규모라는 점에서 이미 선반영 된 기대감에 따른 추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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