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분기 호실적 달성…"향후 외형 성장 기대"-메리츠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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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리오 제공/사진=클리오 제공


메리츠증권이 2분기 호실적을 낸 클리오 (33,900원 ▼600 -1.74%)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유지했다.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향후 성장성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8일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클리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8.1% 증가한 662억원,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국내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와 온라인 등의 주력 채널, 해외는 미국, 동남아 등 비주력 지역이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0.7% 증가한 293억원으로 고성장했"며 "H&B는 제품 추가와 채널 확장, 면세는 내국인 트래픽 증가가 주효했고 온라인은 전 채널향 주력 브랜드 판매가 견조해 매출액 116억원을 실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중국은 판매 부진을 격으며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보다 20%, 31.6% 감소했다"면서도 "미국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123.5% 증가한 30억원으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호조를 보였고 기타 지역은 동남아, 러시아 확장 효과로 매출액 44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외는 신규 지역 발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거점에선 적극적 마케팅 개진을 통해 브랜드력 증대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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