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서 회복…주치의 "2차 음성시까지 격리"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22.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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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대강당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리어트, 코닝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날 미 하원이 가결한 '반도체 지원법'(CHIPS)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2.07.29.[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대강당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리어트, 코닝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날 미 하원이 가결한 '반도체 지원법'(CHIPS)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2.07.29.


코로나19에 재감염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신속항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격리는 계속한다고 밝혔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의 서한을 공개했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신속항원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은 여전히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조심하기 위해, 대통령은 두번째 음성 결과가 있을 때까지 엄격한 격리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5일의 팍스로비드 치료를 거쳐 같은 달 27일 연속 음성 판정으로 대면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불과 사흘 만인 지난달 30일 재양성으로 격리됐다.

팍스로비드 치료 환자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소위 '리바운드(rebound·재발)' 사례라는 게 오코너 박사의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리바운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 상황에서 화상 회의를 하고 생중계 연설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두 차례 부스터 샷까지 맞았다. 처음 확진 후 콧물, 피로, 마른기침 등 경증을 보였으나, 리바운드 양성 반응 이후에는 따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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