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출신 아나운서 '검은 유혹' 폭로…"사귀면 배역 준다더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8.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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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룹 LPG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가 과거 여러 차례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서휘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어릴 적 검은 유혹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게 뭐냐면, 그룹에 있을 때든, 혼자 가수를 할 때는, 방송할 때든 쉽게 쉽게 접근하려고 하는 분이 아주 많았다. 나이도 그때는 어렸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돼주면 투자해준다든지, 주인공 역할을 준다든지, 배역을 준다는 것들이 많았다. 이런 제안을 받다 보니 내가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러면 항상 내가 타깃이 되고 접근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LPG 출신 아나운서 '검은 유혹' 폭로…"사귀면 배역 준다더라"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박서휘는 LPG에서 탈퇴하고 제본소, 시식코너, 예식장, 모델하우스 경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화점 알바나 마트 알바를 하면 간혹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데 '여기서 뭐 하시냐?''고 한다"며 "기분이 나쁘거나 창피하진 않았다. 생각보다 돈을 버는 게 쉽지 않잖냐"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격증도 틈틈이 땄다고 한다. 한식, 중식, 양식, 제과, 제빵 등 조리기능사 자격증부터 시작해 심리 상담사 자격증, 부모 교육 지도사 자격증, 미술 심리치료 상담사 자격증,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등 총 12개 자격증을 흭득했다.

박서휘는 이런 경험들이 사람을 상대하고 방송하는 데에도 너무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사람과사람과 소통을 함으로써 공감 능력도졌고 대화 능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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