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 /AFPBBNews=뉴스1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10억 달러(약 1조2985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차기 안보 지원 패키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8일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에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비롯해 첨단지대동미사일시스템(NASAMS·나삼스) 탄약, M113 장갑차 약 50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보도대로 미국의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안보지원 규모는 98억달러(약 12조725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는 데 핵심 역할을 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