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에 이어 우마무스메도 히트친 카겜…"주가 상승 기대"-NH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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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가 모바일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연이은 성공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4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61.7% 상승한 3388억원, 영업이익은 900% 상승한 8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771억원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오딘의 대만 매출이 90일 온전히 반영되고 우마무스메의 성과도 반영됐다"며 "회사의 실적도 성장하고 있고 내년까지 그동안 투자했던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들 성과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마무스메'는 6월 출시 초기부터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고 지난 7월25일 업데이트 이후 1위를 기록하며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매출은 3분기 761억원에서 819억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XL게임즈 신작, 디스테라, 에버소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들 게임의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 게임들이 성공하면 현재 높은 오딘의 매출 비중도 줄어들고 자회사 상장에 따른 우려도 희석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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