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발한 기술은 △균열 저감형 초속경화 공항 에어사이드 강성포장 보수재 △무동력 항공기 이동지역 이물질 제거장비(Mat Sweeper)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PC-AIR) 연결호스 등 세 가지다. 해당기술 개발에는 삼우IMC, 씨앤엘디, 에코로셀이 각각 참여했다.
공사는 2012년부터 중소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공항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신기술 개발을 시도하는 등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했다. 공사 내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크게 높여 국산화 개발에 집중, 외산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높은 단가와 긴 납품기간 등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무동력 항공기 이동지역 이물질 제거장비와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 연결호스는 친환경적 공항운영에 필수적인 기술로 매년 재구매가 이뤄지는 소모성 부품·장비다. 특히 외산의 경우 평균 납기 기간이 상당히 길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개선점 반영이 어려워 국산화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다. 공사는 연구와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국산제품을 개발, 두 제품 모두 공항실증평가를 통해 외산대비 우수한 성능이 검증돼 올 하반기부터는 현장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